일상/국내여행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떠난 여수 자유여행! 계획과 추천 경로까지 정리! 3일차 (마지막)

일삼일(131) 2023. 3.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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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여러 일이 생기는 바람에 3일 차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3일 차에는 큰 일은 없었고, 여행의 마무리 겸 마지막 관광지를 돌아보고 돌아오는 날이었습니다. 과연 마지막 날에 돌아본 곳은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말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와 2일 차 포스트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1일 차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떠난 여수 자유여행! 계획과 추천 경로까지 정리! 1

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최근 국내여행을 다녀오면서 블로그 업로드가 상당히 더딘 상황이었습니다. 친구들과 계획했던 여수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지금! 오늘은 그 여행에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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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떠난 여수 자유여행! 계획과 추천 경로까지 정리! 2

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저번 포스트에 이어 여수여행 2일 차 일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1일 차에 있던 일정들은 아래 링크로 넣어드린 글을 참고해 주시고, 다른 사족 없이 바로 글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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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쿠아플라넷 여수'로 이동

 전날 초록색 음료수 덕분에 정신을 잃고, 아침까지도 헤롱헤롱했습니다. 다행히 체크아웃을 하는 과정에서 크게 할 일은 없었고, 방 정리 후 방에 들어가는데 필요한 카드를 방에 두고 나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헤롱헤롱한 몸으로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아쿠아플라넷 여수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229 · 블로그리뷰 5,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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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냄새가 아직 풍겼던 몸을 이끌고, 마지막 일정인 '아쿠아플라넷'을 향해 이동하였습니다. 여러 구역에 체인 형식으로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은 각종 수상생물이 모여있는 수족관(아쿠아리움)입니다. 아쿠아리움은 오랜만이기도 하고, 같이 있는 전시도 궁금해서인지 술기운에도 괜히 두근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영업시간과 가격, 연락처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일행은 5D 체험관이 제외된, 아쿠아리움과 전시를 관람하는 기본권으로 입장권을 발권하였습니다.

  평일 주말
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매표 마감 시간 오후 6시
휴무일 없음
연락처 : 1833-7001
이용요금 : 클릭 시 이용요금 화면으로 연결

 아쿠아플라넷을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전, 입구 근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푸드코트는 입장 후 입구 바로 우측에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카페의 아쿠아라떼

 식사는 워낙 평범해서 따로 촬영하지는 않았고, 특이한 음료가 있어서 시켜보았습니다. 바로 '아쿠아라떼'입니다. 아마도 아쿠아플라넷의 시그니처 라떼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라떼의 기본 형태에 푸른색 시럽을 밑에 깔아 둔 모양입니다. 맛은 평범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홍보 이미지와 많이 다른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의 재미요소들은 챙긴 것 같습니다. 위에 올려준 상어 젤리라던지?

MUSEUM OF COLORS (뮤지엄 오브 컬러)

뮤지엄 오브 컬러 입구와 간단한 설명

 푸드코트에서 식사와 디저트까지 해결하고,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특별전시를 관람하였습니다. 전시 이름은 'MUSEUM OF COLORS(뮤지엄 모브 컬러)'입니다. '색'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구역들을 관람하는 전시로, 구역마다 다양한 컬러의 테마가 정해져 있어 다채로운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뮤지엄 오브 컬러 전시 일부

 전시는 크게 블랙, 선셋, 레드, 그린, 비비드, 블루, 슈퍼마켓 오브 컬러, 레인보우, 핑크의 아홉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각각의 부분마다 독자적인 컬러를 테마로 하는 전시가 진행되고, 각각의 색마다 그에 걸맞은 테마를 가집니다. 각 테마에 맞는 전시작품들이 테마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뮤지엄 오브 컬러 테마 중 하나인 'The Supermarket of Colors'

 특히, 이번 전시는 테마별로 다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각 테마마다 각기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테마를 이동할 때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와 다른 감성들은 전시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품 자체도 엄청난 퀄리티로 관람객의 눈을 만족시켜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리움 입구

 그렇게 전시를 모두 관람하고, 아쿠아리움 감상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아쿠아리움은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2층과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입구에는 사진과 같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상어가 천장에 달려있었습니다. 꽤나 디테일하게 만들어 둔 조형물이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리움 구조 (이미지 클릭 시 그림 출처로 이동)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아쿠아리움은 2층과 3층,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바닷속에 사는 다양한 수상생물들과 메인수조가 있는 '오션라이프', 바다 안팎으로 다양하게 생활하는 해양생물들과 다양한 이벤트들을 관람할 수 있는 '마린라이프', 강과 호수등에 사는 생물들과 기타 해양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아쿠아포리스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미지 클릭 시 사이트로 이동

 특히,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각 수족관별로 시간마다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꽤나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이를 미리 알아보고 시간 배분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거의 반나절을 아쿠아리움 관람에 쏟을 목적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일자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로는 각 구역별로 봤던 생물들의 사진과 영상들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오션라이프

 오션라이프 파트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메인수조가 위치한 파트입니다. 이 파트에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가득한 수조들로 주로 이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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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플라넷 여수 오션라이프 파트의 다양한 생물들

 오션라이프의 수조는 크게 오대양 수조, 여수의 바다, 샌드타이거 샤크 수조, 아쿠아돔과 메인수조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수조별로 각양각색의 생물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파트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하게도 메인수조입니다. 메인수조의 규모는 실제로 마주했을 때 더욱 중압감이 느껴졌습니다. 안쪽에도 사람들이 있는데, 과연 어디일까요?

 바로 메인수조 내부에 위치한 아쿠아 돔입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아쿠아돔은 세계에서는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큰 규모의 돔이라고 합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메인수조 내부 아쿠아 돔에서 보이는 생물들

 아쿠아돔에서는 메인수조 정면과는 다른 각도로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360도로 투명하게 이루어져 있어 어디를 봐도 메인수조가 보이는 곳입니다.

 저희는 메인수조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에 맞춰 방문한 만큼, 아쿠아 돔에서 메인수조 친구들이 먹이를 먹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정면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는 구경일 것 같지만, 돔 안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마린라이프

 마린라이프는 물 안팎으로 생활하는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있는 파트입니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기도 하여, 아이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파트이기도 합니다. 작은 수달들부터 펭귄, 물개와 물범, 벨루가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마린라이프 아프리카 펭귄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프리카 펭귄을 찍었는데 녹색빛이 가득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이 상당히 귀엽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저는 이 파트는 2층보다는 3층을 추천드립니다. 2층은 수조와 같은 형태로 모든 동물들을 유리벽을 두고 마주하지만, 3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 친구들이 물 밖으로 나오는 모습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간을 맞춰가면 먹이 주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래는 제가 먹이 주는 시간에 맞춰 가 찍어둔 영상들입니다.

바다사자 간식타임

 

참물범 식사시간

 3층의 외부에는 위와 같이 참물범과 바다사자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내부에는 바이칼물범과 벨루가를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내부에 벨루가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날이면 사육사분과 함께 공연을 하기 도하지만, 공연을 하지 않더라도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잘 노는 벨루가

 벨루가의 묘한 매력에 눈을 뗄 수 없던 파트였습니다. 새하얀 색의 모습과 무언가 순해 보이는 눈이 매력적인 동물입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포리스트

 그렇게 재미있는 동물들을 뒤로하고 이동한 파트는 아쿠아포리스트 파트입니다. 아쿠아포리스트 파트는 앞의 두 파트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생물들이 있는 파트입니다. 특이한 생물들부터, 숲과 바다 안에서 사는 생물들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닥터피쉬 체험 존

 특히,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던 곳은 바로 여기였습니다. 닥터피시가 직접 각질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도록 손가락을 넣어볼 수 있는 체험존이었습니다. 제 큐티클과 거스르미들을 맘껏 뜯어먹어버렸답니다. 재미는 있지만, 손에 상처가 있는 분들이나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 아쿠아포리스트 혈앵무와 피라냐

 이외에도 기억에 남는 건 피라니아와 혈앵무들이 있습니다. 피라니아는 날짜를 맞춰 방문하면 설명을 햊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고, 혈앵무는 수조 근처의 먹이자판기에서 먹이를 구매하여 직접 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애들이 사람만 와도 몰려오고, 먹이를 보면 난리를 치기도 하니... 재미있긴 한데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답니다.

 그렇게 아쿠아포리스트까지 모든 구경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여수EXPO역'으로, 그리고 '영등포역'으로 이동

 모든 구경을 마쳤을 때쯤, 드디어 집으로 가는 기차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차시간을 꽤 여유롭게 잡은 터라, 여유롭게 관람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영등포역까지 ITX-새마을을 통해 이동, 오른쪽은 간식 사진

 돌아올 때도 갈 때와 마찬가지로 ITX-새마을 기차를 예매하여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규제가 풀리며 기차 내부에서도 간식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일행은 각자 간식을 사서 탑승하였습니다. 저는 반숙계란계의 메이저인 감동란과, 군침이 싹 돌 것 같은 루피가 그려져 있는 초콜릿우유를 구매하였습니다. 규제가 풀린 덕에 입이 심심하지 않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여수에서 돌아오는 길에 보인 노을

여하튼 그렇게 여수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행히도 2박 3일간 큰 일은 없었고, 잘 마무리하고 집에 와서 푹 쉬었답니다 :)


 

 자! 이렇게 여수로 떠난 자유여행 포스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현세 이슈(?)때문에 포스팅을 못하는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졌지만, 최대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며 기록해 볼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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