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저번 포스트에 이어 여수여행 2일 차 일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1일 차에 있던 일정들은 아래 링크로 넣어드린 글을 참고해 주시고, 다른 사족 없이 바로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떠난 여수 자유여행! 계획과 추천 경로까지 정리! 1
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최근 국내여행을 다녀오면서 블로그 업로드가 상당히 더딘 상황이었습니다. 친구들과 계획했던 여수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지금! 오늘은 그 여행에서 방
onethreeone.tistory.com
'기차와 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오동도'로 이동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희 일행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컵라면, 토스트, 시리얼, 우유와 주스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특이하게 컵라면이 제공되었던 게스트하우스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전 날 술을 간단히 걸쳤으니 해장하는 겸 해서 컵라면 하나를 집어 들고, 게스트하우스 조식하면 빠질 수 없는 토스트도 두 개 해 먹었습니다.
조식을 마치고 각자 채비를 한 뒤, 바로 밖으로 나가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여수에는 여수시에서 운영되는 공용자전거 서비스인 '여수랑'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자전거를 빌려, 오동도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참고로, 여수랑 자전거는 빌리는 거점이 각각 존재하며, 괜찮은 자전거를 고르는 데 꽤나 어려울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제 친구는 세 번의 빌리고 반납하기를 반복 한 끝에 괜찮은 자전거를 골랐습니다.
여수랑 앱을 다운로드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수랑
www.yeosu.go.kr
위는 오동도의 관광안내도입니다. 저희는 입구를 통해 자전거로 쭉 들어가서 점 중앙 근처의 자전거 대여소에 잠시 자전거를 주차해 두고, 도보로 오동도를 돌아보았습니다. 여수랑으로 대여한 자전거는 반납을 하지 않고 잠시 잠가두는 것도 가능하여, 오동도를 다 돌아본 후에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고자 잠시 잠가두었습니다.
저희는 자전거로 들어갔지만,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방법은 동백열차, 자동차로 입장하는 방법입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바로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운행시간 및 요금
할인요금 500원 할인대상 : 65세이상, 여수시민, 7~19세, 대학생 면제대상 :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이하, 65세이상여수시민
www.yeosu.go.kr
오동도등대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오동도등대 : 네이버
블로그리뷰 167
m.place.naver.com
오동도등대는 오동도 중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서, 오동도 주변 바다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동도 등대 앞의 홍보관 근처에는 남해 각종 등대들을 방문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게끔 도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해 여행을 하는 분들은 이 도장을 모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오동도등대에서는 오동도등대 입구부터 시작해서 오동도 주변의 바다, 오동도를 들어오는 입구의 길까지도 보입니다. 멀리로는 정박해 있는 배들과 여수 시내의 모습, 오동도 근처에 있는 돌산도 모습까지도 보입니다.
바람골
오동도등대를 뒤로하고, 바로 다음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등대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보이는 바람골이 그 주인공입니다. 바람골은 일종의 계곡으로, 양 옆 바위절벽 가운데로 보이는 바다가 장관입니다. 개인적으로 용굴 다음으로 오동도에서 볼 수 있는 웅장한 자연경관으로, 직접 방문하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용굴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용굴 : 네이버
블로그리뷰 26
m.place.naver.com
용굴은 여수 오동도 해안을 따라 형성된 바위절벽에 파도가 부딪치며 생긴 동굴입니다. 용굴이 보이는 곳까지 들어가는 길이 가파르기 때문에, 꽤나 조심히 왔다 갔다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서 감상한 용굴의 웅장한 규모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진을 찍기 위해 발을 디디는 곳도 모두 울퉁불퉁한 바위로 되어있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 폰을 떨어뜨려 물고기 먹이로 줄 뻔했습니다...
여수의 오동도를 한 바퀴 돌고, 저희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곳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무엇 때문에 표시되지 않았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크게 뭐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등대 하나가 긴 길의 끝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만, 이 길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무엇하나 가리는 것 없이 바다가 훤히 보이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등대는 직접 올라가 볼 수 있고, 이렇게 주변에 딱히 가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경관을 감상하기 매우 좋습니다. 등대 주변으로는 레저활동을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동도를 알차게 관람하고 자전거를 통해 오동도를 빠져나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는 딱히 맛있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보여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오동도'에서 '여수엑스포역'으로, 다시 '자산공원'으로 이동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자산공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 · 블로그리뷰 170
m.place.naver.com
저희는 역에서 식사를 마치고 자산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자산공원은 기본적으로 산지에 있는 공원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도보보다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이후 있을 일정들이 대부분 걸어야 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체력을 아껴둘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산공원에 방문했던 것은 공원을 둘러보고자 했던 목적도 있지만, 이 공원에 있는 특이한 박물관을 감상하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일단은 다른 일정이 예정되어 있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박물관부터 방문하였습니다. 공원에는 박물관 이외에도 양궁장, 충혼탑, 이순신장군 동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시간이 여유로우신 분들은 모두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오름전시실 곤충박물관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해오름전시실 곤충박물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 · 블로그리뷰 14
m.place.naver.com
해오름전시실 곤충박물관은 자산공원의 중심이자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시실은 1층이고, 5층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해오름전시실의 영업시간과 연락처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제외 매일 | |
영업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휴관일 | 매 주 월요일 |
연락처 : 061-666-3766 관람비용 : 무료 |
해오름전시실 곤충박물관은 전 세계의 희귀한 나비와 다양한 곤충들이 박제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입니다. 전시실의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의외로 나비와 벌, 이외의 다양한 곤충들과 거미 등도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자산공원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건물의 5층(?)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참을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전망대는 어디에서든 괜찮은 개방감을 선사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 다목적전망대에서도 주변 경관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방문했던 오동도부터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 시내까지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런데, 저 의문의 노란 물체는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배가 만들어져서 나오는 설치장치인지... 아시는 분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_ _)
그렇게 주변 경관까지 관람하고,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해오름전시실 곤충박물관'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으로 이동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여수해상케이블카자산탑승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3,365 · 블로그리뷰 957
m.place.naver.com
여수에서 빠질 수 없는 즐길거리 중 하나인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부랴부랴 이동하였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날의 운행여부와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확인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넣어두겠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케이블카 내 음식물 및 주류반입은 금지되어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음식은 탑승 전 꼭 다 드시기바랍니다. 케이블카 내 반려동물은 탑승 할 수 없습니다. 귀여운 반려동물은 잠시 맡겨 두시는것
yeosucablecar.com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일반적인 기본 케이블카와,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케빈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심한 분들이라면 일반 케이블카를 타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리스탈케빈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케이블카의 비율이 일반 케이블카 : 크리스탈케빈 = 3:1 정도입니다. 크리스탈케빈이 개수도 적고 손님수도 많아 대기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 바랍니다.
저희는 딱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없어서 크리스탈 케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역시나 바닥이 훤히 뚫려있어 아래쪽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사방으로 뚫려있는 창을 통해 주변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케이블카 종류에 상관없이 케이블카 안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다만, 날씨가 꿀꿀해서인지 주변 풍경이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아서 아쉬웠고, 야경이 보이는 시간이 아니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탑승장'으로 이동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여수해상케이블카 : 네이버
방문자리뷰 35,868 · 블로그리뷰 4,998
m.place.naver.com
그렇게 저희는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그대로 다음일정인 '라마다 짚트랙'을 타기 위해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애석하게도 오후에 시작한다는 비가 케이블카를 내리자마자 온 것입니다! 라마다 짚트랙은 기상에 따라 운행하지 않기도 하는데, 비가 오는 날엔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타지 못했습니다... 애석한 마음을 뒤로하고, 잠시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한 숨 돌리기로 했습니다.
한 숨 돌릴 겸 해서 들어온 카페에서도 마주한 생딸기모찌... 여수에 있는 동안 여기저기서 보이던 상품이기에 결국 여기서 먹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쫀득한 찹쌀떡 안에 딸기 한 알이 그대로 들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서 파는 생딸기모찌는 특이하게도, 포장지의 색마다 맛이 달랐습니다. 하얀 포장은 기본 떡, 갈색포장은 팥, 노란색 포장은 치즈, 초록색 포장은 멜론(...)이었습니다. 의외로 각각의 맛이 너무 튀어서 맛을 해치지는 않았고, 적당히 조화로웠습니다. 사갈까도 했지만 가격을 보고 더 이상의 구매는...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탑승장'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탑승장'으로 이동
결국 저 생딸기모찌를 먹고, 아무 일정도 진행하지 못한 채 다시 자산공원 쪽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저희는 왕복권으로 예매했기 때문에, 따로 표를 더 끊지는 않았습니다.
갔던 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왔습니다. 다만, 비가 오고 바람이 불던 날이어서 그런지, 케이블카가 좌우로 흔들려서 더욱 스릴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친구들은 좌우로 흔들리는 케이블카에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반응이었지만, 저는 그저 재밌다는 생각밖에 안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온 다음, 숙소로 다시 돌아가 한 숨 돌렸습니다.
'기차와 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낭만포차18번 이순신해물삼합'으로 이동
게스트하우스에서 특별한 일정이 없던 터라, 여유롭게 다음 장소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저녁때까지만 해도 비가 살살 내려서 괜히 우산을 드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이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거북선대교'이며, 그 위에 흰 점들은 불이 켜진 케이블카들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보는 야경도 예쁘다는데, 다음에 와서 날이 좋다면 꼭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낭만포차18번 이순신해물삼합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25 · 블로그리뷰 3,715
m.place.naver.com
다음장소는 여수의 밤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해물삼합을 먹어볼 수 있는 여수낭만포차거리였습니다. 원래는 옆 집에 갈 생각이었지만... 사람도 많고, 이 집의 평가도 좋은 편이어서 결국 이 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저녁식사보다는 술에 중점을 맞추고 갔던 가게라서 인지, 테이블마다 술병들이 즐비했습니다. 저희가 시킨 차돌갓 돌문어삼합은 직점 담그셨다 하는 갓김치, 돌문어를 주로 하는 싱싱한 해산물들, 그리고 차돌박이까지 세 가지를 삼합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비해서도 양이 푸짐하다고 느꼈고, 맛도 꽤나 괜찮았습니다.
추가 안주로 시켰던 서대회무침은 여수의 10미 중 하나인 서대를 새콤한 막걸리 식초가 들어간 양념과 함께 버무린 음식입니다. 새콤하면서도 매콤 달콤한 소스가 서대와 야채의 식감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술을 부르는 안주였습니다.
사실 사진을 더 많이 찍고 싶었지만,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안주, 그리고 친한 친구들이 함께하는 술자리다 보니 술을 진탕 마셔버려서 사진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 마음속에는 좋은 추억이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있답니다...
여기까지가 여수 여행 2일 차의 여행 루트로 정리해 본 후기들이었습니다. 이후로는 술을 너무 마신 나머지 기억을 잃기도 했고, 결국 숙소로 들어와 바로 수면을 했기 때문에 다른 일정이 없었습니다. 이어지는 3일 차 일정도 조만간 올려드릴 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공감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일상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떠난 여수 자유여행! 계획과 추천 경로까지 정리! 3일차 (마지막) (0) | 2023.03.10 |
---|---|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고 떠난 여수 자유여행! 계획과 추천 경로까지 정리! 1일차 (0)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