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드디어 날이 풀려가고,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어서 건강관리를 조심해야 되는 시즌입니다. 저도 아직은 쌀쌀한 기운에 몸이 으슬으슬 춥곤 한데, 이럴 땐 역시나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당기기 마련입니다. 이번에도 따뜻한 면요리를 찾아 주변을 탐색하던 중, '이런 가게가 동네에도 있어?'라며 놀란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인 '정선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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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당'은 상동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이내의 위치라 접근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정선당'의 위치는 위의 지도에 표시된 곳이며, 주소는 '경기 부천시 소향로13번길 14-11 1층 116호'니다. 영업시간과 연락처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휴무일 제외 영업일 |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3시 30분 까지 (오후 3시에 주문 마감) |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 30분 부터 오후 5시 까지 |
주문 마감 시간 | 오후 5시 부터 오후 9시 30분 까지 (오후 9시에 주문 마감) |
휴무일 | 매주 수요일 |
연락처 : 0507-1372-8056 인스타그램 : 클릭시 정선당 인스타그램으로 이동 |
가게 내부는 전반적으로 전형적인 일식집과 같은 느낌입니다. 보통의 일본식 라멘집이라면 생각날 법한 나무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 테이블은 모든 좌석이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좌석이 많지는 않아서 먹는 중간중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 곳곳에는 사장님이 얼마나 이 가게 운영에 진심인지를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오픈 주방으로 음식 조리에 있어서 숨기는 것이 없고, 앉아있는 자리에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가게 이용에 있어서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적혀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김치와 물이 놓여있고, 젓가락과 휴지가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시치미와 후추가 있고, 머리가 긴 분들을 위한 머리끈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선당'의 메뉴별가격입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꽤나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서울에서 비슷한 메뉴를 파는 라멘집도 가봤는데, 그곳과 비교해 보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특히, 세트메뉴로 라멘과 사이드메뉴를 주문하면 500원 할인되기 때문에, 기본 라멘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를 고르는 데에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메뉴들 중에서도 하루에 10그릇만 판매되는 마제소바도 주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한정 판매라니 더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저 마제소바를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방문해서 시켰던 메뉴는 '토리파이탄'과 '치킨 가라아게'입니다. 매운 메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콤한 메뉴인 '매운파이탄'을 먹어볼까 했지만, 처음 방문하는 가게인 만큼 정석적인 메뉴를 제대로 즐겨보기 위해 순한 맛의 토리파이탄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렇게 주문하여 제공된 '토리파이탄'은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따뜻하게 제공된 육수가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닭육수의 감칠맛이 입에 감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텁텁하다거나 거부감 드는 맛이 없어서 먹는 동안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밥을 말아먹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
토핑으로 들어있는 수비드 된 닭가슴살이 이 라멘의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닭가슴살이라고 하면 퍽퍽하고 질긴 식감이 먼저 생각되기 마련이지만, 이 가게에서 제공되는 닭가슴살과 목살은 수비드 과정을 통해 익혀지면서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수가 자박하게 젖어들어간 고기들은 본격적인 면을 먹기 전이나, 먹는 중이나, 다 먹고 나서 마지막에 먹더라도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치킨 가라아게는 주문과 동시에 튀겨져 나왔습니다. 사실 주문과 동시에 튀기는 것이 당연하지만, 미리 만들어 두는 가게를 방문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렇게 따끈하게 튀겨진 가라아게의 옆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산뜻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정선당'의 치킨 가라아게는 같이 찍어먹을 소스가 있었는데, 이 소스가 유자? 인지 무엇인지 끝맛에서 상큼함이 느껴졌습니다. 자칫 기름기가 많아 물릴 수 있는 가라아게와도 잘 어울려 기름진 맛을 중화시키고, 물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소스였습니다.
종합적으로 이번 '정선당'은 정말 정석적이면서도, 만족감이 높은 라멘집이었습니다. 가게의 아늑한 분위기와 바테이블 구성으로 혼밥뿐만 아니라 데이트코스로도 꽤나 좋은 가게라고 느껴졌습니다. 라멘의 맛도 상당히 만족감이 높았고, 메뉴들의 가격도 상당히 합리적이었습니다. 포스트를 적으면서도 계속 생각이 나기도 하고... 조만간 다시 방문할 가게가 하나 늘어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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