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오늘은 제가 얼마 전, 여수여행을 하던 도중 마주했던 고깃집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 가게가 신규 오픈한 가게여서 그렇기도 하고, 정보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게명은 '여수갓돈'이고, 이번 제 방문동안 느꼈던 다양한 점들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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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갓돈'의 위치는 위의 지도에 표시된 곳입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진남관 방향으로 이동하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과 연락처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요일, 일요일 제외 전부 | 일요일 | |
영업시간 | 오후 4시부터 오전 12시까지 |
오후 4시부터 오전 12시까지 (단, 홀은 오후 5시부터) |
주문 마감 시간 | 오후 11시 | |
휴무일 | 매 주 수요일 | |
연락처 : 061-662-7975 |
가게 내부는 전반적으로 평범한 고기집 같은 느낌입니다. 매장이 신규오픈을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는 인테리어입니다. 다소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테이블마다 있을 법한 연기 배출을 위한 후드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미관상 가게가 깔끔해 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옷에 배는 고기냄새를 어떻게 잡아줄지 방법을 강구하게 되는 양날의 검과 같은 인테리어인 것 같습니다.
'여수갓돈'의 메뉴별가격입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괜찮다는 느낌입니다. 세트메뉴로 구성된 메뉴들도 보이고, 1인분 당 고기가격도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점심메뉴와 곁들임 메뉴도 적절하게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 데 다른 고깃집과 같이 무난하다고 느꼈습니다.
저희는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생각되는 '갓 돈 한상' 중과 '항정살' 단품을 시켜보았습니다.
기본적인 밑반찬으로는 무말랭이, 콩자반, 배추김치, 콩나물무침, 감자채무침, 어묵볶음, 파절이가 제공됩니다. 여기에 고기를 싸먹을 수 있는 쌈채소와 생마늘, 명이나물이 제공됩니다. 앉은 사람마다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쌈장, 마늘소스, 소금장도 같이 제공됩니다.
이것들과 같이 불판 위에 의문의 소스도 제공되었는데, 갈치속젓과 같은 비주얼이었지만 맛은 애매했습니다...
'갓 돈 한상'은 아무래도 하나의 세팅으로 나오는 메뉴다보니, 세팅되는 동안 '항정살'이 먼저 제공되었습니다. 1인분 시킨 양으로는 꽤나 적절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고기와 함께 구워 먹을 양파와 버섯들도 제공되었습니다. 맛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고기 잡내도 나지 않았으며, 육질도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가격대가 비싸다고 느끼시는 분도 고기를 드셔보면 만족할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나온 양파나 버섯들도 구워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친구는 공기밥을 시켜 먹었는데, 공깃밥에 딸려 나온 된장찌개가 꽤나 괜찮았습니다. 고깃집에서 느낄 수 있는 자극적인 된장찌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차돌박이도 들어있어서 깊고 구수하면서도, 짭짤한 된장의 맛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항정살을 다 먹어갈때 쯤, 주문했던 '갓 돈 한상'이 제공되었습니다. 따로 세팅이 되는 메뉴인만큼, 불판이 아닌 가스버너로 따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아마도 '갓 돈 한상'만 드신다면 불판 위에 세팅되는 것 같습니다.
맛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삼겹살이 적당히 구워져 나오고, 중간에 세팅된 갓김치도 살짝 구워 잘라서 같이 먹어보니 꽤나 맛있었습니다. 다만, 같이 제공되는 파 무침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밸런스 있게 먹으려면 파무침을 왕왕 드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자는 가격대가 가격대인 만큼 고기를 더 제공해 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수갓돈'은 제가 오랜만에 간 여행지에서 방문한 새로 오픈한 가게라는 점에서 꽤나 신묘한 방문이었습니다. 새로운 지역의 새로운 가게에서 먹는 새로운 메뉴... 맛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기의 질이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신규오픈한 가게라는 흔적들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고기를 구운지 꽤 지난 시간에 환풍기를 틀어준다던지, 메뉴를 주문하는 과정에서 우왕좌왕한다던지, 처음 보는 '갓 돈 한상'을 먹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면 했지만 그렇지 않다던지 하는 모습들이 보이긴 했지만, 처음 오픈하는 가게이기에 서툴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불친절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서툰 부분을 빼고는 친절하게 해 주셔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신규 오픈한 가게인 만큼 보완할 점도 보였지만, 고기의 질이나 음식들의 퀄리티 만큼은 꽤나 진심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잘 되는 가게가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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