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문화의 도시, 부천다운 박물관! 만화를 좋아하는 남녀노소 빅재미!

 안녕하세요! 일삼일입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더운 날이면 찾아오는 것!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으면 어디론가 다같이 떠나고 싶기도 하고, 아이들이 이것저것 창의력을 기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을 방문해보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에 들만한 장소가 있습니다. 문화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위치부터 관람 경로 추천, 입장료는 얼마인지, 내부에는 무엇들이 있는지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물관 위치

 '한국만화박물관'의 위치는 7호선 삼산체육관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옆에 부천영상문화단지와 상동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수공원 안에 위치한 식물원에 대한 이야기도 조만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지도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한국만화박물관 : 네이버

관람시간 및 연락처

 관람시간과 연락처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입장 마감시간이 관람시간보다 한시간 먼저 마무리되기 때문에, 방문하실 때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평일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 마감 시간	오후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연락처 : 032-310-3090

관람 가격

 '한국만화박물관'의 한국 만화박물관의 관람료는 일반권 5000원, 부천 시민은 20세 이상 2500원에 19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이외에도 가족과 단체로 요금이 다른데, 아래 표를 통해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가격	비고
부천시민	19세 이하	무료	신분증, 학생증 등 지참 (부천 시민임을 증명하는 것)
	20세 이상	2,500원
일반권	어린이, 청소년, 성인	5,000원
가족권	4인 가족	16,000원
	3인 가족	12,000원
단체권	초등학생 20인 이상	1인 4,000원	20명 당 인솔교사 1명
	어린이집, 유치원생 10인 이상		10명 당 인솔교사 1명
	부천 내 교육기관 학생	무료	사업자등록증 등 지참
할인권	자매도시 시민	2500원	신분증 지참 (경기 화성시, 강원 강릉시, 충남 공주시, 충북 옥천군, 전북 무주군, 전남 진도군, 경북 봉화군 시민이면 가능)

 이외에도, 조건만 맞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분들도 있습니다. 본인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대상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물관 외부

 삼산체육관역 근처에 있는 큰 주차장에서 만화박물관쪽을 바라보면 위와같은 모습입니다.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쪽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은 박물관 건물이 아니여서, 뒷 건물까지 걸어가도록 합니다.

 두 건물사이에 박물관 입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입구의 건너편 2층에는 '아기공룡 둘리'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고 경치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외부에도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으니, 이를 보며 들어가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입구 옆으로는 층별 관람시설 안내와 박물관 이용안내 등이 적혀있는 판넬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있고, 본격적인 전시는 3층과 4층에 주로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

 박물관입구를 들어가 1층에 들어서면, 왼편으로는 매표소와 뮤지엄샵이, 오른편으로는 영화관과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2층 난간편으로 해서 이번 기획전에 대한 포스터들도 붙어있었습니다. 이번 기획전시는 '반려짝꿍'이라는 타이틀로, 5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됩니다.

 3층과 4층 박물관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표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표 가격은 위에 설명해드린 내용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1층 중앙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한번에 3층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3층에 올라오면 한국만화박물관에 기본적으로 전시되어있는,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를 담아낸 '한국 만화 100년을 날다'라는 한국 만화 역사 전시관이 있습니다. 근 100여년의 만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로, 그 옛날 만화부터 광복과 6.25전쟁, 그 이후의 근현대 역사와 함께한 만화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그려져있는 연도별 만화의 모습들은 간단하게 전반적인 만화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중간중간 시대별 만화에 영향을 끼쳤던 일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땡이네 만화가게

 저는 그중에서, 이 만화방과 그 주변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옛날 만화방의 모습은 애니메이션으로나마 접해왔던게 전부였는데, 그 애니메이션들에 나오는 만화방이 그대로 재현되어있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카운터에는 웃는 아주머니의 모습과 불량식품들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대형 만화잡지와 캐릭터 골목길 벽화

 조금 더 지나오면, 이렇게 거대한 모습의 1990년대 만화책들이 가득 꽂혀있는 모습과, 벽을따라 각종 만화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그려져있는 벽화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여기저기에 그려져있어서, 자신이 아는 캐릭터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근에 입체 상영관이 있었는데, 매 시간 30분과 정각마다 입장하여 영화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5분 분량의 단편영화이고, 1000원의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상영관 입구를 지나가면, 이렇게 아래층이 모두 보이는 공간이 있고, 이 앞에는 만화의 의미를 새로 쓴 '시사만화'에 대한 이야기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는 만화가들이 한명한명 그린 캐릭터를 나무로 만들어낸 조형물이 있었습니다. 조형물의 앞으로는 3D상영관을 중심으로 돌아서 올라가는 완만한 경사로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웹툰 전시관

 경사로를 따라 4층으로 올라가보면, 현대인에게 가장 익숙한 만화 형태인 '웹툰'에 대한설명이 자리잡고있었습니다. 여기는 웹툰이 서비스된 초기에 그려진 만화들부터,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신과 함께'나 '와라 편의점'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과 영화로까지 발전한 웹툰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만화가의 머리

 무엇보다, 4층은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전시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있었고, 그 처음에 있는 것이 웹툰에대한 전시와 만화가의 머리속을 탐험하는 조형물이었습니다.

조선왕조실톡

체험관 내부 파노라마 이미지

 조금 더 지나오면, 웹툰 '조선왕조실톡'을 모티브로 한 체험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본인의 얼굴을 촬영할 수도 있고, 화면을 터치하여 메신저와 같이 대화형식으로 구경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었습니다.

 보여드린 것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관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촬영을 제대로 하진 못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는걸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반려짝꿍

 마지막으로, 이번 기획전시인 '반려짝꿍'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자면, 1층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있는 '제1기획전시실', 3층 상설전시 왼편에 위치한 '제2기획전시실', 그리고 4층 체험관을 모두 관람 후 나오면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제3기획전시실'에 걸쳐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기획전시 이름만큼 반려동문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며,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게되는 이야기들을 그린 만화, 음악등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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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아이들이 놀기엔 더없이 괜찮은 박물관이고, 어른들도 예전 만화들을 다시금 마주하며 추억에 젖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전시 테마와 체험관들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고, 박물관 2층에는 만화들이 있는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어서 직접 만화를 감상할수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공간들이 잘 짜여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재미있는 곳을 구경가고 싶다하시는 가족분들이나,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혼자 조용하게 즐기고 싶다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공간입니다!